보통 나이트가드라고도 표현하고 이갈이 방지가드라고도 표현하고 그냥 의료용 마우스 피스 뭐 이런식으로도 많이들 표현하는것 같습니다. 보통 치과에서 쓰는 전문용어는 나이트가드 라고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권투선수나 운동선수들이 하는 마우스피스같은 나이트가드를 왜 일반인들이 껴야 하는지? 언제 껴야하는지? 어떤걸 껴야하는지? 그리고 효과는 있는지에 대해서 개인경험을 통해서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나이트가드 이갈이방지가드 잠잘때 효과 있다 라고 말씀드립니다.
새벽에 깰 정도로 아픈 이
두달전인가 새벽에 지독한 치통으로 새벽에 잠에서 깬적이 있었습니다. 이러한적은 처음인데 새벽3시에 집에 있는 진통제란 진통제는 모조리 찾아서 새벽부터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충, 먹는 진통제는 8시간 정도 효과가 있었습니다. 8시간이 지나면 다시 어금니가 아프고 또다시 진통제를 먹어야 했습니다. 며칠 지나니 이제는 편두통이 오기 시작합니다. 살면서 두통이 뭔지 모르고 살았었는데 뒷통수 왼쪽, 오른쪽에서 정신없이 번걸아가면서 통증이 오고 진통제효과가 없어지면 다시 어금니가 아파오더라구요.
크라운 어금니가 문제인가?
그 아팠던 쪽은 오른쪽 아래 어금니쪽으로 끝에서 두번째 크라운으로 씌운쪽이 아팠습니다. 그쪽은 7~8여년 전에 씌운것으로 기억하는데(정확이 기억이 나지않음) 높이가 높아서 줄곳 불편함이 있던 곳이었습니다.
오른쪽이 불편하니 계속 왼쪽으로 씹게되고 그러다보니 왼쪽어금니는 이가 더 갈리어 높이가 낮아지고 오른쪽 금 크라운은 갈리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오른쪽 어금니 높이가 높아지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웬만한 음식은 씹을수는 있을정도 였기에 신경쓰고 있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크라운 치료후 높이조절을 이유로 더 자주 내원했어야 했습니다.(아니면 금 크라운이 아닌 레진등으로 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암튼 이렇게 높은 크라운쪽 어금니 때문에 아픈것인가 라고 처음에는 의심했습니다.
치과 방문후 사라진 통증
치과를 예약하고 방문하여 증상을 말씀드리고 우선 약복용을 하면서 증상을 지켜보았습니다. 이유가 크라운을 제거하면 발치를 해야할 수도 있고 여러가지로 겁을 주더군요.
그래서 일단 약복용하면서 경과를 지켜보니 이내 크라운쪽 통증은 사라지고 전혀상관없는 다른 이빨 깍인곳을 레진으로 보수공공사 15곳 정도를 하고 그치과는 더이상 내원하지 않았습니다.
통증의 원인은 이악물기
심리적인 원인
많은 사람들이 잘자면서 이갈이 혹은 이악물기 같은 버릇이 있습니다. 특히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 이러한 증상이 심해집니다. 개인적으로 스트레스 받는일이 있어서인지 어금니가 아팠을때를 회상해보면 새벽에 이를 악물고 이가 아파서 깬것이 아닌가 추측합니다.
치과의사
이런 개인적인 소견들을 치과의사에게 말해도 의사들은 원인에대해서는 관심없는듯 합니다. 물론 치과의사들이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그들은 그냥 문제가 있는 치아들은 어떻게 치료할것인가? 에만 관심이있는것 같습니다. 원인을 알려고도 하지 않고 알려주지도 않으며 얘기를 해줘도 잘 알아듣지 않습니다.
나이트가드
암튼 그래서 찾아본것이 의료용마우스피스 즉 나이트가드였습니다. 처음에는 싸구려 1만원이하의 제품을 저렴하게 써봤는데 두께가 너무두껍고 성형이 잘 안되서, 2~3만원대의 고요 라는 제품을 사용해보았습니다. 치과에서 파는 나이트가드도 있는데 가격이 50~100만원까지 아주 비싸더라구요.
아주 얇고 더 좋은 재질이겠지만 그렇게 고가의 제품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여 고요 라는 제품을 착용해 보았습니다.
효과 좋은 나이트가드
나이트가드 효과
그당시 치과에서 치료를 받고 약을 복용하고 있음에도 정확한 원인분석을 해주지 않아서 나름대로 밤에 잘때 이악물기 라는 습관으로 어금니가 아프다라고 추측히고 밤에 잘때 나이트가드를 착용하고 자니 확실히 효과가 있습니다.
잘때는 무의식중이기때문에 이를 물지 않으려고 할수가 없습니다. 그냥 지멋대로 이를 악물고 이갈이를 하고 그럽니다. 그럴때 자기전 보통 위, 아래 한쪽 만끼고 자면 아무리 세게 물어도 치아가 손상될 정도로 힘이 가해지지 않습니다. 물론 어느정도는 힘이 느껴지지만 힘을 분산시키기 때문에 직접적인 손상은 없애주는것 같습니다.
특히 이 정도의 퀄리티면 가성비로써 훌륭합니다. 성형도 쉽게 되고, 두께도 너무 두껍지도 너무 얇지도 않으며 재질도 적당히 부드러운정도가 저에게는 딱 맞습니다. 아마도 치과용 나이트가드는 더 얇고 부드러울 거라 생각됩니다. 너무 얇아도 안좋을거라 생각됩니다.
가성비 나이트가드 “고요”
10만원이상의 고가의 나이트가드도 시중에 있는데 그것은 실제 착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이 ‘고요’라는 이갈이방지가드 가 가격도 적당하고 효과도 만듬새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암튼 꼭 이제품이 아니더라고 5만원 미만대의 나이트가드 정도면 굿쵸이스라고 생각됩니다.
한달후 치근파절, 발치후 임플란트 시술?
다시 아파오는 어금니
해당 일이 있고나서 한달후에 다시 그쪽이 아프기 시작합니다. 손톱으로 이를 하나하나씩 때려보니 이제는 크라운 어금니는 아프지 않고 그옆 맨끝쪽의 어금니가 아프기 시작합니다. 이상합니다. 그리고 그 아픈어금니 잇몸이 하얗게 파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잇몸염증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치과에 내원해보니 충치는 없고 치아뿌리가 까맨게 녹았다고 하며 치아뿌리 뼈에 금이가서 뼈가 녹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발치후 임플란트를 박아야 한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최근에는 나이트가드를 끼지 않고 잠을 잤고 아프기 시작한날에는 여지없이 이악물기를 했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결국엔 2달전 최초 이악물기를 통해서 금이간곳이 지금에서야 증상이 나타난것이거나. 최근 또 이악물기를 통해서 그 안좋았던 치아뿌리가 더 금이가서 뼈가 녹은게 아닌가 추측합니다.
암튼 결론은 아픈곳은 크라운쪽이 아니라 그 옆에 있는 끝쪽 어금니 였던것입니다. 속았다! 크라운쪽이 높이가 높아서 그쪽만 계속의심하고 있었는데 결국엔 그옆 어금니가 문제였네요.
치료하기 어려운 어금니 통증
암튼 이러한 스토리가 있는 나의 어금니들은 치과의사들조차 제대로 알기어려우며 나조차도 어떻게 되가도 있는지 알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그냥 증상으로만 스스로 추측하고 대비 해야겠네요.
여전히 효과 좋은 나이트가드, 의료용마우스피스
나이트가드 착용을 습관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잘때 나이트 가드를 착용하고 잡니다. 해당 끝 어금니를 발치하여 임플란트 시술을 해야할지는 며칠더 고민해봐야 겠지만 여전히 잘때 나이트가드를 착용하고 자는것과 그냥 자는것과는 천지차이가 납니다.
착용하고 자면 이의 통증이 거의 사라지고 예전처럼 돌아와있는 반면 착용하지 않고 이를 물어 새벽에 깨는 날이면 어김없이 치아가 닿기만해도 아파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결론
치과치료와는 별개로 저와 비슷한 문제가 있으심 분들이라면 잘때 2~3만원대 나이트가드 착용을 적극 권장합니다. 처음에는 좀 불편할지 몰라도 착용하다면 콘텍트렌즈처럼 익숙해집니다.
매일 하실필요없이 몸이 좀 않좋거나 스트레스가 있는 날등을 선택하여 착용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이상으로 ‘나이트가드 이갈이방지가드 잠잘때 효과 있다’ 포스팅을 마칩니다.